[산림녹지신문]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류희수)가 올해에도 공무원에 대거 합격하며, 명실상부한 기술직 공무원 배출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2월 17일 경상북도, 18일 충청남도, 19일 부산광역시 지방직 공무원 최종 합격자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상주공업고등학교는 현재까지 무려 3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세부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에 22명(스마트토목과 16명, 전기시스템과 2명, 건축목공시스템과 1명, 기계시스템과 3명),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에 1명(건축목공시스템과 1명), 충청남도에 3명(스마트토목과 2명, 건축목공시스템과 1명), 인천광역시에 1명(건축목공시스템과 1명), 경상남도에 2명(스마트토목과 2명), 강원도에 1명(스마트토목과 1명), 부산광역시에 4명(스마트토목과 3명, 건축목공시스템과 1명)이 공직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거 합격 성과는 단순한 시험 준비를 넘어, 학교가 구축한 '맞춤형 공직 설계 시스템'과 학생들의 전공 역량이 결합된 결과다. 특히 재학생에게는 실무 중심의 집중 교육을, 졸업생에게는 지속적인 추수 지도를 제공하는 상주공고만의 선순환적 진로 케어가 이룬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는 학교가 학생의 현재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진출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류희수 교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사들의 밀착 지도가 빛나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문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공업고등학교는 매년 꾸준히 기술직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며 경북 지역 특성화고 중 손꼽히는 취업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발표를 앞둔 타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최종적인 합격 규모는 2024년도 합격 인원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