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구례 봉성산 유아숲체험원을 신규 개장하고 순천 봉화산 및 화순 알프스 유아숲체험원과 숲해설 프로그램을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봉성산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구례의 주산인 봉성산에 조성되었다. 봉성산은 구례군 중심 주거지역과 가깝고 도시공원 및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과 여가를 위해 즐겨 찾는다. 정상에서는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어 지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봉성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함으로써 유아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유아숲체험원이란 유아가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으로 매년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되며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월별, 계절별 맞춤형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봉성산·봉화산·알프스 유아숲체험원 및 숲해설 프로그램 이용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순천국유림관리소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산림교육 수혜 인원은 약 4만여 명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수혜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하철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숲 교육은 유아의 학습 능력 향상, 자아개념 형성,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으며 건강하게 자라날 미래세대를 위해 양질의 산림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