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과 협력하여 학생 참여형 교육을 통해 제주 임산물을 활용한 산림치유음식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23년 제주한라대학교(이하 한라대)와 ‘산림복지 및 산림치유음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임산물과 치유음식을 연계한 학생 참여형 교육 과정인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 임산물 기반 치유음식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강의는 강의는 한라대 호텔조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술과 상품 디자인을 융합해 제주 지역 임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한 현장 맞춤형 간식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아이디어 기획부터 AI 기반 자료 조사,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음식의 창의성, 임산물 활용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무화(無花)’ 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무화 팀은 제주 임산물인 고사리, 표고버섯, 산딸기 등을 활용해 ▲고사리 샌드위치 ▲트리플 머쉬룸 포카치아 ▲산딸기 초코 가또 등 다양한 산림치유 간식을 개발해 선보였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제주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층의 산림자원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 임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식품·AI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해 산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미래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