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조길형 충주시장이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효율성·안정성·지속가능성을 핵심 원칙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15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지역 현안과 시민 생활 중심의 정책을 차분히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나 사업의 목적·취지·과정 등을 잘 정리해서 지속 가능한 것은 계속하고 수정이 필요한 것은 합리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라며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올바른 방향으로 지역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무엇보다 선거를 전후해 정치적 이해관계나 특정인의 취향이 개입해 시정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며 “소수의 이익보다 다수 시민의 혜택을 보장하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관리에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며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충주를 찾는 만큼, 청결한 환경과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오는 24일 개최하는 우륵문화제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조 시장은 “지역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우륵문화제는 지역의 장점을 잘 드러내는 다이브페스티벌과 함께 충주가 자랑하는 문화콘텐츠”라며 “예술성, 전통성에 더해 대중성까지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