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조길형 충주시장이 6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경제 친화적 정책과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허가 민원을 처리할 때 다수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인지, 특정 이해관계인에게만 국한된 사안인지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며 "한두 사람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업무가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능동적인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사업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재정을 조기에 집행할 것을 지시하며, 경제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책사업을 포함한 주요 시정 과제가 까닭 없이 미뤄지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하며, 추가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사업 기간 단축과 주민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시장은 충주시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일부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집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 시가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새해를 맞아 모든 공직자가 활기차게 업무에 임해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요 사업들을 조기에 착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