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충주시가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 나눔으로 폭염을 이겨내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팀(팀장 이종형)은 지역 내 홀로 지내는 노인 30여 명이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29일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이통장협의회와 함께 독거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바르게살기운동 연수동위원회(위원장 김한수)는 정성껏 준비한 닭백숙을 지역 내 주공3단지 경로당 노인들에게 배식하고 안부를 살피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연수동위원회는 매월 1회 경로당을 순회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손마사지 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가면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병국, 김주애)는 중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로 이웃들의 건강을 챙겼다.

협의회원 20여 명은 100마리의 닭을 직접 손질하고 요리하며 지역 내 취역계층 및 노인들의 행복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살미면 향기누리봉사단(회장 김석분)은 지역 내 25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직접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을 각 가구에 전달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심리적 건강 챙기기에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공군39비행단에서는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준열)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생필품과 라면을 전달했다.

39비행단은 인근 주민과의 유대감 강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중앙탑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멈추지 않는 시민들의 이웃사랑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라며 “시에서도 폭염 대응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하게 시민 건강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