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지신문] 충주시 하수도사업소는 21일 시민들이 활력 넘치는 새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충주하수처리장 주변 산책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새봄맞이 대청소에는 하수도사업소 직원과 ㈜가나오엠, ㈜에코비트워터 등 관리대행업체 직원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하방천변길 등 처리장 주변 약 3.9km 구간의 겨우내 묵은 방치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충주하수처리장 산책로는 양옆으로 남한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일 평균 100여 명이 찾고 있다.

특히 벚꽃 터널을 이루는 4월은 하루 1만여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오는 4월 초에 열릴 ‘하방 벚꽃 축제’ 관광객에게 감성 충만 충주시의 매력을 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청결 활동을 시행하겠다”라며,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하수처리장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하수도사업소는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한 법정 방류수 처리 기준 준수를 위해 충주시 내 각 하수 시설물을 상시로 정비 및 점검하고 있으며 정전, 화재 등 비상 대비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는 악취 저감을 위해 충주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장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탈취기 2대를 설치하는 등 도시 청결과 위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