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물놀이장 호흡기 바이러스 및 수족구병 실태 조사 결과 ‘안전’ - 도내 무료 물놀이장 대상 7개소, 바이러스 10종 모두 불검출 - 산림녹지신문 sks6535@hanmail.net

2025년 08월 18일(월) 15:02

[산림녹지신문]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도내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및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사 항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여름철 이용률이 높은 무료 물놀이장 7개소(청주 4, 충주 1, 증평 1, 괴산 1) 대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와 어린이의 감염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검사 항목은 물놀이장 환경에서 채취한 검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바이러스 7종* ▲엔테로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10종에 대해 검사가 수행되었으며, 검사 결과는 전 항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도내 물놀이장 위생 상태가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급성호흡기바이러스 7종 :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는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물놀이장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물놀이장 위생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검출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